지난 주말, 저는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죠.
행사는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유기 도시락에 담겨 제공되었습니다.
홍시죽순채, 죽순, 배추김치, 새우젓, 삼합장과, 소고기, 홍합, 표고버섯 등
다양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과 함께 국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국악 소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죠.
음식을 맛본 후에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했습니다.
자경전,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까지
달빛 아래 펼쳐진 경복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향원정에서 바라보는 경복궁의 야경은 정말 장관이었죠.
경복궁 별빛야행은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달빛 아래 펼쳐진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